<비긴어게인(Begin Again)>은 2014년에 개봉한 음악 영화로, 영화 원스(Once)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입니다. 뉴욕이라는 배경 속에서 음악이 중심이 되는 이 영화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두 주인공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. 특히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옥같은 OST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.
이번 리뷰에서는 영화의 줄거리, OST의 매력, 그리고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뤄보겠습니다.
1. 줄거리: 음악으로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
① 음악으로 만난 두 사람
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, 실연과 실패로 상처받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.
- 그레타(키이라 나이틀리): 재능 있는 작곡가이지만, 오랜 연인이자 성공한 가수인 데이브(애덤 리바인)에게 배신당하고 뉴욕에서 홀로 남겨집니다.
- 댄(마크 러팔로): 한때 성공한 음반 프로듀서였지만, 회사에서 해고되고 가족과도 멀어진 인물입니다.
우연히 그레타가 부르는 노래를 듣게 된 댄은 그녀의 음악적 재능에 감명을 받고, 함께 앨범을 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.
② 거리에서 녹음하는 앨범
두 사람은 뉴욕 곳곳의 거리, 지하철,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을 녹음하며 독특한 앨범을 만들어갑니다. 이 과정에서 그레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, 댄은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게 됩니다.
③ 각자의 길로 나아가는 엔딩
앨범이 완성된 후, 그레타는 댄과의 작업을 통해 독립적인 음악가로서 자신을 찾고, 데이브와의 관계에서도 새로운 결단을 내립니다. 댄 역시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합니다. 영화는 각자의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,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.
2. OST의 매력: 영화를 빛낸 명곡들
비긴어게인의 OST는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. 모든 곡이 영화의 장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감정을 자극합니다.
① Lost Stars - 애덤 리바인
이 영화의 대표곡으로, 그레타가 데이브에게 준 곡입니다. 애덤 리바인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으며, 가사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. 특히, 영화에서 애덤 리바인의 버전과 키이라 나이틀리의 어쿠스틱 버전이 각각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어 감동을 줍니다.
②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- 키이라 나이틀리
그레타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 곡으로,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. 뉴욕 거리에서 녹음된 장면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전달합니다.
③ A Step You Can’t Take Back - 키이라 나이틀리
영화의 오프닝에서 그레타가 공연장에서 부르는 곡으로, 관객들에게 첫인상을 강렬하게 남기는 곡입니다.
④ Like a Fool - 키이라 나이틀리
이별 후 자신의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, 그레타의 내면적인 아픔과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.
3.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: 삶과 음악, 그리고 성장
① 음악의 치유력
영화는 음악이 사람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.
- 그레타는 데이브와의 이별로 상처받았지만, 음악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독립적인 삶을 찾게 됩니다.
- 댄은 음악을 통해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고,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되살립니다.
② 두 번째 기회에 대한 희망
영화의 제목처럼, 비긴어게인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. 실패와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,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을 영화는 음악을 통해 보여줍니다.
③ 독립과 자아 찾기
그레타는 데이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음악가로 성장합니다.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, 한 개인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.
결론: 음악으로 다시 시작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
<비긴어게인>은 단순히 음악과 사랑을 다룬 영화가 아니라, 삶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.
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옥같은 OST, 그리고 뉴욕의 감성을 가득 담은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위로와 영감을 줍니다. 아직 이 영화를 접하지 않으셨다면, 지금 바로 감상하며 영화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